引進落空

[스크랩] 질러도 절대 후회없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바람불면 눞는 풀 2014. 3. 28. 17:25

 

 

이글의 절대 특정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광고가 아니다.

나의 불특정 다수의 에스프레소 기계 예찬론이다.

 

내가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좋아하는 이유는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 커피를 제대로 즐기게 해주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는 제대로 즐긴다는 건, 갓 볶은 고소한 커피콩의 진한향이 코끝에 다가오는  

뜨거운 커피위에 거품이 살짝도는 그런 커피를 말한다.

 

과거에 그리도 열광했던 스타벅스커피, 커피빈...에서 내가 선호했던 커피는

아마도 카페모카가 아니었나 싶은데...매번, 카라멜이 너무 달아 보통은 다 못마시고  남기기 일쑤였다.

한때는 그곳에서 에스프레소에 빠져보려고...했지만,

겉향은 좋지만, 쥐꼬리 만큼 주는 쓰디쓴 에스프레소 때문에 값에 투자한만큼 친하게 지내지도 못한거 같다.

이것 저것 다 시켜보고 내 취향을 찾으려고 했는데, 결국은 못찾았다.

그 담부터는 커피전문점에 가면 그저 오늘의 커피(보통 원두커피)를 시키는 버릇이 생겼다.

어차피 다 맘에 안드는데...구지 한푼이라도 더 버릴 필요가 있나해서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커피맛은 따로 있는데,

그것은 내 인생에 강하게 다가온 향좋고 맛있는 커피에 대한 추억을 잊지못함이다.

10년전, 비오는 날 뉴욕의 그리니치 빌지지와 리틀 이틀리 사이, 코너에 위치한

한 이태리언 레스토랑에서 마신, 원두향이 강한 신선한 커피의 맛을 아직도 기억하며,

몇년전 호주의 블루마운틴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마신,

커피콩에서 짜나온 거품이 살짝 도는 향좋은 커피맛을 지금까지도 잊지못하는데...

 

내가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게되면서 바로 그것들이 모두 !!

에스프레소를 사용한 커피라는것을 알았다. 즉, 커피를 만드는 기계가 중요한 것이었는데, 

다행히도 나의 추억속의 커피향을 고스란히 재현할수 있으니,

진하게 향기로운 커피를 뽑는 아침이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일이다.

 

싸하게 추운 겨울날, 이른 아침, 한손에는 인쇄원고가 잔뜩 든 엄청나게 큰 가방을...

다른 한손에는 방금 막 커피점에서 테이크 아웃 해 온  길다란 종이 컵에 든 커피를 들고,

충무로 명보극장길을 가로 지르며, 인쇄 공장으로 달려가며 마시던 커피~

활기차게 일하던 그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그때 순간의 커피가 안겨준 위안으로 느끼던 벅찬 기쁨을 생각하면,

이른아침, 아무도 없는 추운거리에 혼자 달리던 나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눈물이 흐른다.

그만큼 커피는 가끔씩 인생에 벅찬 감격의 기억을 안겨주기도 하는 신비한 매개체이다.

 

아무튼, 다시 에스프레소예찬론으로 돌아가서...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 한번 질러보니, 3년간 절대 후회가 없다. 

아마 기계가 고장이 안난다면 평생 갈런지도 모르겠지만...사용한지 3년되었기에...ㅋㅋ

사실은 날위해 지른건 남편이고, 나는 (노래)만 불렀을뿐~...ㅋㅋ 정말 고맙다~  남편!!

 

 

 갓볶은 진한 커피콩향을 코끝에서 느끼고 싶은가? 커피의 정답은 에스프레소가 답이다.

 

쓰디쓴 에스프레소~ 밍밍한 카푸치노~ 너무 달고 헤비한 라떼 대신...

커피콩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끼는내 취향에 맞는 내가 만드는 에스프레소~

보통커피지만 원두향이 신선하고 강한 플렛화이트(Flat white coffee)~

스팀밀크 거품맛이 살아있는 카푸치노~

가볍고 마시기 편한 달지않은 라떼~

이것이 내가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하면서 발견한 커피레시피이다.

 

 

 

이한잔의 에스프레소로 향이 아주아주 짙은 그러나 쓰지않은 보통커피, 거품이 살짝 떠있는 플렛화이트를 만들어 보라...

언젠가, 외국 여행지에서 맛보았던 바로 그 커피향이 이곳에 있다.

 

보통커피지만 원두향이 신선하고 강한 플렛화이트~

플렛화이트가 뭐 별거인가? 에스프레소기계에서 뽑은 커피한잔이면 충분하다!!

 

 

 스팀밀크의 진짜맛은 ...젓소에서 젖에서 갓짜낸 고소한 우유의 향과 맛이 나는 것~

스팀밀크 맛의 정답은 에스프레소기계가 답이다.

 

커피 사진을 찍던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간밤에 눈이내려 데크에 많이 쌓여있었다.

그래서, 모두 차가운 눈위의 뜨거운 커피사진들이다.

Coffee & Snow...라고나 할까?

 

 

코끝에서 부터 입으로 고소한 향이 넘치는 스팀밀크거품, 설탕 무첨가 천연커피를 마셔봐야 진짜 커피가 뭔지를 안다.

카프치노...그게 뭐 별거인가? 풍부한 거품을 내가 원하는대로 커피와 섞는거지....

 

나는 커피잔들이 스타벅스에서 산것이 많이 있는데...이유는 오래전 한때 내가 거기에 꼿혀

아예 거기서 디자이너 미팅도 하고...놀던 곳이라 그렇다^^ 

 

 

 

커피전문점에서 찍어내는 쓰디쓴 에스프레소~ 거품만 퍼준 밍밍한 카푸치노~ 달고 헤비한 라떼는 더이상 내취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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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1년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Happy New Year!!!

 

 

진짜 커피레시피

 

 

 

나의 커피 레시피에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도 커피콩 자체로 충분히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커피레시피

 

재료/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갈은 원두커피, 스팀밀크용 우유(Half & Half), 물(생수)

 

 

 

 

기계 복잡한거 싫어하는 내가 선택한 초간편 에스프레소 머신, Breville(Cafe & Roma), 물통은 기계윗쪽에 달렸다.

카페로마라는 기계명칭에서도 알수 있듯 에스프레소의 원조는 이태리이다. 

그림에서 검정 손잡이는 에스프레소 짜기, 호스같이 내려온 스텐레스 파이프는 거품스팀밀크 제조기.

 

 

대형 식품점 커피코너에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선택하여 에스프레소 모드에 놓고 원두를 직접갈아 사용하기도 하고

스타벅스 커피중에 콜럼비아산 발란스와 원두콩 고소한(Nutty) 미디움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둘다 맛이 환상이다.

 

 

 

 

1-에스프레소 기계에 딸려오는 에스프레소 컵, 거품스팀밀크컵, 원두커피 스푼과 에스프레소 만드는 기본인 손잡이 달린 필터.

2-커피스푼은 약 1TBS(15ml)에 해당하는데, 나는 에스프레소 싱글샷(1 Shot)을 만들때는 1TBS이 약간 안되는 양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너무 쓰지 않고 고소한 원두맛이 좋다. 

3-갈은 원두를 필터에 담고 스푼 끝에 달린 평평하게 다지는 부분을 이용하여 평평하게 다진다.

4-필터를 기계에 맞춰 잠근다.

5- 순간적인 열로 에스프레소를 짜내고 나면 까맣게 변한 원두찌꺼기가 필터에 남는다.

 

 

에스프레소 짜내기/  순간적인 열로 에스프레소를 짜낸 상태.

아주 심플한 멋이 일품인 나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은 파워불과 히팅불(열덮히기) 두개 버튼만 관찰하면 된다.

파워켜면 히팅버튼에 불이 들어왔다가, 잠시후 꺼진다. 이때 커피뽑을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스타벅스에서 산 에스프레소 컵안에는 싱글 샷(30ml) 눈금선이 표시되어 있다.

 

 

갓볶은 커피콩향 거품이 거피위에 살짝 떠있는 보통커피, 플렛화이트 커피만들기.

 

에스프레소를 30ml 짜낸후, 잠시 멈추고 재빨리 커피잔을 대고 원두를 좀더 짜낸후,

짜낸 에스프레소를 더한다. 또는 커피잔의 1/2정도(약 100~150ml)까지 순간 에스프레소 짜내기를 한다.

이 방법은 우유를 타지않고 나오는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맛보았던 바로 그맛~~플렛화이트 커피맛과 동일한 맛으로 탄생했다.

원두자체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거품이 고스란히 담긴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신선한 원두커피 맛이다.

 

 

카푸치노 혹은 라떼용 거품스팀밀크 만들기

 

밀크 컵에 밀크(Half and Half= 밀크와 크림이 반반 섞인 커피용 밀크)를 20~40% 담고

기계 오른쪽에 있는 스팀기에 대고 손잡이를 살살 돌려주면  거품이 일어나는  스팀밀크가 쉽게 만들어 진다. 

스팀밀크를 만들때 기계에서 나는 소리는 그야말로 증기기관차가 지나가면서 김을 빼는 소리~ ㅋㅋ

 

 

직접만든 커피콩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끼는 에스프레소~ 

 

보통커피지만 원두향이 신선하고 강한 플렛화이트~

  

직접만든 고소한 스킴밀크 거품맛이 살아있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 건조거품만 섞으면 카푸치노, 밀크까지 다 섞으면 라떼~ 

 내맘대로 섞은 "막커피"도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짠것은 품질이 다르고 기분이 다르다.

 

비가 오거나 눈오는 날은 ~ 커피향이 더욱 짙게 주변으로 퍼져나간다.

이런 커피한잔를 마시는 느낌이 바로 나에 대한 존경심이다.

 

관련글/ 인스턴트커피로 전문점 핫 초코라떼 만들기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083

 

궁금했던 것: 에스프레소와 일반 원두커피 둘중 어느것이 더 카페인이 더 들어 있을까?                                      

원두커피를 짜낼때 보통은 커피 고체총량의 20%가 커피음료로 사용되는데, 에스프레소와 일반커피를 음료로 뽑아낼때 사용하는 원두가루의 양은 같다. 에스프레소 싱글(1)샷(30ml/ 1  온즈)에는 보통의 커피 한잔(약 180ml)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절반(1/2)만큼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따라서, 에스프레소 더블(2)샷(60ml/ 2 온즈)과 보통 커피한잔(180ml)에는 동일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이다.

에스프레소를 주제로 한 커피종류 이름과 레시피 재료

 이름   용어 해설  총 용량  재료
 전통 마키아토(Macchiato)  우유를 약간 탄 에스프레소  35–40 ml

에스프레소 1 shot (30 ml)+

약간의 스팀밀크 

 모던 마키아토(Macchiato),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1:1  60 ml or 120 ml

 에스프레소 1~2 shot(30~60ml)+

스팀밀크 동일한 양

 플렛화이트( Flat white)

 우유를 많이 탄 에스프레소

주로, 호주나 뉴질랜드 커피숍에서는 우유를 타지않고 준다.

 150 ml

 에스프레소 1~2 shot(30~60ml)+

 밀크 충분히(120~90ml)

 카푸치노(Cappuccino)

 건조한 밀크거품이 많은

에스프레소

 150–180 ml

 에스프레소 1~2 shot(30~60ml)+

 밀크거품 

 라떼(Latte)

 거품을포함한 스팀밀크가

 많이 들어간 에스프레소 

 240–600 ml

 에스프레소 2 shot(60ml)+

70~90 % 스팀밀크 

 참고자료/ 영어백과사전  - 번역 by Yujin

 

 

PS.

커피를 마시면 치매 예방한답니다~~아!!

뉴스리서치 결과 나온 내용은...

 

"2010년 5월, 포르투칼 리스본대학 연구팀은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수록 파킨슨병 발병율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는데,

"카페인이 정상적인 뇌기능을 유지하고, 뇌 퇴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이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막고, 알즈하이머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어,

기억력과 인지능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입니다.

 

여러분들~ 이제부터는 커피도 가까이하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질러도 절대 후회없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 뽑은 진짜커피가 좋겠어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고르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저는 우연히 남편이 사온것에 아주 만족하는데요...

이유는 단순해서입니다. 저는 요리기계 복잡한거 딱 싫어해서요...ㅋㅋ
심플하게 기능을 하는 품질이 좋은걸로 고르시면 될겁니다.

미국서는 에스프레소 기계하나에 보통 30만원이 넘는데...

한국은 어떤지요? 비싸요~~그래서 제가..."질러도~ " 라고 한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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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Patio-Yujin
글쓴이 : Yujin(유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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