劍道

[스크랩] 인생 칠십 하나

바람불면 눞는 풀 2008. 1. 25. 14:42

인생 칠십에 어렵게 깨닫고 칠십하나의 생일에,

조선조의 상촌(象村) 신흠(申欽,1566-1628)의 시 한수를 옮기니

검우님들은 두고두고 음미 하면서 검도 수련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동천년노항장곡(桐千年老恒藏曲)-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여본질(月到千虧餘本質)-달은 천번을 어지러져도 그본질이 남아 있고

유경백별우신지(柳經百別又新枝)-버드나무는 100번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 온다.

출처 : 남승희검도협회
글쓴이 : 청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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