劍道

[스크랩] 고수에게서 듣는 공세(세메)에 대한 것(8)

바람불면 눞는 풀 2008. 3. 8. 07:50
(8) 기(氣) 공세의 중요성과 타메의 효과
―야마다 히로노리(山田博德. 교사 8단) 지도

*타메(溜) : 타메란 타메루의 명사형으로 '모으다, 일을 쌓아두다, 저축하다, 겨누
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공격하려고 할 때 그 동작이 거의 완전
히 펼쳐질 때까지 나의 검선은 상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기다리는 그런 상태
를 말하는 듯합니다. 예를 들어 연격할 때 치고 들어오는 쪽이 충분히 들어올 때까
지 받아주는 사람은 칼날을 비켜주지 않고 중심을 겨누어 주는 그런 상태이겠지요.
우리나라 말로 대치할 적절한 용어를 알지 못해 그냥 '타메'라고 번역했습니다.

* 약력

1948년 구마모토 출생.
전일본 선수권대회 10회 출전. 73년 우승. 80년 2위. 72년, 79년에는 연속 3위의
성적을 남김.
1979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 개인 동시에 우승.
현재 구마모토현 경찰 검도 수석 사범.

전일본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야마다 히로노리 씨는 '시합에서 강하
다'는 이상으로 '공세가 강하다'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풍기고 있는 사람으로 여겨진
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강함을 가장 실감할 수 없는 사람은 바로 야마다 씨
본인이다. 자신과는 영원히 겨룰 일이 없기 때문이다.
―'공세'란 상대가 느끼는 것. 내가 공세를 하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
니다.
라고 야마다 씨는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세란 설명하기 어려운 것인지 모르겠
다. 그러나 어렵기 때문에 추구할 가치도 있는 것이다. 나름대로의 검도관을 갖고
있는 야마다 씨는 공세에 대한 자료도 풍부했다. <편집부>


1. 상단으로 인해 기(氣) 공세의 중요성을 눈뜨다

지금은 술자리에서까지 검도 이야기를 하지 마, 라는 풍조가 있습니다만, 예전에
는 연회 자리가 되면 온통 검도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젓가락을 죽도에 비유
하여 검선의 공방에 관한 이야기를 곧잘 하였으며, 구마모토 현 경찰에 들어간 무
렵에는 이치가와 선생님, 그 뒤에는 무라야마 선생님, 이시하라 선생님 등에게서 다
양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검풍이나 검선의 공격 방법은 선생님들마다 제각기 달
랐습니다만, 공통적인 것은 역시 '위압감'이었습니다.
이치가와 선생님의 경우 내가 2단인가 3단일 때로서, 아직 감을 잘 잡지 못했습니
다. 부드러운 검선에서 나오는 예리함과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시하라 선생님은
몸이나 발의 운용을 동반한 강한 공세가 있었습니다.
또 추억이라면 지난 호에 호리구치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나도 그것은
인상에 남았습니다. 호리구치 선생님은 겉으로부터든, 안으로부터든 언제나 공세하
셨으며, 특히 안으로부터의 공세 때는 왼발을 내어 공격하여 오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선생님으로부터 안으로부터의 공세에 대해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받
았습니다만, 검도는 참으로 부드럽구나 하는 인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대조적으로 다마도시 선생님은 거의 움직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절대로 중심을 벗
어나는 일이 없었습니다. 검선의 위압감은 대단했습니다.
무라야마 선생님과는 옛날 유럽선수권대회 때 일본 검도형을 시연할 기회를 얻었
습니다. 그때 검도형을 연습함에 있어 검선의 매서움을 느꼈습니다. 칼날이 닿는 거
리부터 일족일도의 거리로 들어갈 때 그 검선의 움직임이 보는 사람까지 끌어당기
는 것이었습니다. 검도형을 하면 힘의 차이가 역력히 나타나는구나 하고 실감했습
니다. 죽도 검도의 훈련에서도 무라야마 선생님과 검선을 교차했을 때 전류가 흐르
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살아 있는 검선이겠지요.
단지 중심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무엇인가 더하여진 것이 있었습니다.
야구의 투수 경우에도 공이 빠르기만 해서는 안되고 스피드 외에 '무게'나 타자의
가슴 근처에서 뻗어나는 '예리함'이 보태어지지 않으면 위력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
와 마찬가지로 검도에서도 똑바로 겨누기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 여
러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만 비로소 '검선의 강함'이 생겨나는 것이라도 생각합니다.
나는 그 검선의 강함이란 그 사람의 검도의 힘, 강함 그 자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검선이라는 것은 죽도의 맨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맨끝의 앞에 있는 공간
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검의 끝이 아니라 검선의 앞 말입니
다. 그 보이지 않는 앞에까지 공세의 위력이 미치고 있는지 어떤지. 이쪽의 공세의
위력이 상대 죽도의 맨끝 부분에만 미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 몸 전체에까지
미치는 공세가 참된 강함이 아닐까요.
흔히 "(중단으로 겨눈) 상대의 죽도가 방해가 되어 앞으로 나갈 수 없다"라고 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눈에 보이는 상태만을 말하는 것으로서, 실은
상대의 몸 전체로부터 나오는 기백, 압력에 지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상단을 대할 때를 생각하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쪽이 중단, 상대가 상단이라면 상대의 검선은 나의 중심을 향하고 있지 않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압되어 나갈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이 중단을 취
하는 사람은 물리적으로 검선을 사용한 중심의 쟁탈을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상단에 대해서는 평정안(중단세의 일종)이나 카스미(霞)의 겨눔세를 취함으로써, 그
다지 검선을 똑바로 상대의 목에 겨누는 공세는 하지 않습니다. 과연 이럴 때 어떻
게 공세를 살려나갈 것인가,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은 나 자신 옛날에 상대
때문에 매우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전일본 선수권대회에 우승한 무렵은 상단의 전성시대였습니다. 경시청의 지
바 선생, 세상을 떠난 가와조에 선생과 같은 분이 있었기 때문에 상단을 이기지 못
하면 일본에서 정상에 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정석은 검선을 상대의 왼주먹에 겨누는 평정안입니다만, 나는 동료의 겨눔세에서
힌트를 얻어 당시에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던 '카스미'의 겨눔세를 취했습니다. 이
자세를 취하면 머리도 손목도 동시에 방어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효과를
발휘하여 나는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상단을 취하는 상대들도 나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왼주먹이 많
이 올라갔을 때 왼손목을 노리고 옵니다. 손이 많이 올라갔으므로 왼손목이라도 유
효타가 되기 때문이지요.
이때부터 다시 이 '카스미' 자세도 그만두고 다시 무엇이 없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것이 죽도를 크게 연 공세 방법입니다. '카스미'로 겨눌 때는 검
선의 위치만은 상대의 중심선에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검선도 상대의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게 했습니다. 무엇이라고 이름지을까. 검선은 밑을 향하지 않기 때문에
하단은 아닙니다. 중단은 중단이나 검선을 크게 연 중단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머리
를 텅 비워둔 겨눔세로 거리를 좁혀갑니다. 거기서 어떻게 공격하느냐 하면 상대가
머리를 노리고 치고 오면 상대의 왼허리를 칩니다. 왼허리를 칠 경우 동작이 일어
남을 보이지 않고 나갈 수 있도록 크게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상단 측도 왼허리
가 있다는 것을 알면, 설령 머리가 비어 있다 해도 무작정 치고 오지 못합니다. 그
렇게 되면 나는 다시 거리를 좁혀 타격거리까지 들어가 한손이나 두손 찌름을 합니
다. 열린 상태에서 찌르는 것이지요. 물론 반복하여 훈련하였으며, 찌를 수 있는 자
신이 없으면 그런 자세는 취할 수 없었겠지요.
상대 대 중단―서로 검선을 교차하여 겨누는 일은 없어도 거기에는 확실하게 서
로의 공세가 있습니다. 서로 나름대로 죽도에서 무엇인가를 느낍니다. 느끼지 않으
면 상대도 텅빈 머리로 곧장 내리쳐 올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는 나의 검선이 엉뚱
한 곳을 향하고 있어도 '허리로 온다', '목으로 온다', '손목으로 온다' 라고 느끼고
그것이 두려움으로 연결됩니다. 공격하는 쪽은 역시 '허리고 간다', '찌르기로 간다',
'손목으로 간다' 라는 기분으로 공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기분이 열린 자세의
검선을 통해 커브를 그리며 상대의 기분의 중심에 닿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
다. 반대로 가령 검선이 상대의 목 부위를 지그시 향하고 있다 해도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기본적으로 공세라는 것은 자신이 '공세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내가 공세할 생각으로 무엇인가 동작을
일으켰다 해도 상대가 전혀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면 그것은 이미 공세라고 하기 어
렵습니다.
받는 쪽이 '공세 당하고 있다'라고 느낄 때 비로소 참된 공세라고 생각하는 것입
니다. 어떻든 상대의 기분에 호소해 가는 것이 공세라면 그것을 위해 제일 필요한
것은 역시 몸 전체에서 나오는 기백이 아닐까 합니다. 이것이 상단에 대해 연구를
하는 중에 내가 통절하게 느낀 점입니다.

2. 타메를 이해하면 검선도, 공세도 강화된다.

공세에서는 기백도 필요하지만, 중단세에서 검선을 서로 교차하고 있는 이상 중심
빼앗기는 더욱 중요하고 그것을 위한 검선의 공세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중에는 검선이 들떠 가벼운 공세도 있습니다. 요즘 고교생들과 연습해
보면 검선의 공세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거의 힘듭니다. 심지어는 방어하기 위해
죽도를 쥐고 있는 듯한 검풍과 맞부딪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검도는 서로 겨눈 상태에서 검선을 약간 접해보면 대개 상대 수준을 알 수 있습
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칼을 겨누어보지 않으면 상대 수준을 알 수 없다는 말도
성립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 있으면 잘 된 것 같은 제자라도 막상 겨
누어보면 전혀 검선에 압박감을 느낄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
도자는 아이들이나 고교생들에게 가르칠 경우 입만으로 지도할 것이 아니라, 실제
로 칼을 겨누고 결점을 찾아내어 모범을 보이면서 교정하는 그런 지도가 필요한 것
입니다.
나는 도장에서 주1회 소녀들 검도지도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거기서도 검선에 관
해 여러 가지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목 부위를 공세하여 중심을 빼앗아가면 머리, 손목, 찌름 등을 낼 수 있습니다. 이
것은 기본이고, "상대가 공격해와도 중심을 벗어나지 마라"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
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수비할 때도 공격하라.
라는 것입니다. 상대가 공격해와도 최대한 손목 부위를 움직이지 말 것, 겉으로부
터이든, 안으로부터이든 어떻게 하든 위로부터 누를 것, 그때는 상대의 코등이 부위
를 누르는 듯한 의식을 갖고 중심을 빼앗을 것, 나아가 코등이 부위를 누르는 것만
이 아니라 몸도 동시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코등이 부위를 누르라'라고 하는 것은 '중심을 뺏어라'라는 것보다 구체적이고 이
해하기 쉽기 때문에 초심자나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겉으로부터
누를 때는 상대의 오른 주먹을 누르는 기분으로, 또 안으로부터 누를 때는 왼주먹
을 누르는 기분으로! 하는 표현을 쓰면 정확하게 검선이 중심에 올 수 있게 되며,
왼주먹을 올리는 것을 고치는 교정 방법도 됩니다. 왼주먹이 올라가지 않으면 즉각
다음 기술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모임에서는 목검을 사용해 매번 검도형을 연습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은
목검으로 '응하는 기술' 연습을 30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머리스쳐 머리치기나 손
목스쳐올려 머리치기 등입니다. 여기서 중요시하는 것은 칼이 거의 나에게 닿았을
때까지 나의 검선을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하는 방법은 목검을 쥐고 중단으로
겨누고 "얍!" 하는 기합을 서로 지릅니다. 치고 들어가는 쪽은 '지금부터 들어간다'
라는 기분으로 기합을 지르고, 받아주는 쪽은 기세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으면 대답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랫배에 숨을 멈추고 준비가 되면 "얍!"하고 응답합니다.
그런 다음 가령 '머리받아 허리치기'라면 치고 들어가는 쪽은 머리를 치고 갑니다.
그때 받아주는 쪽이 중요시해야 할 것은 '왔다'고 생각하여 즉시 움직이는 것이 아
니라 최후까지 중단세를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왔다고 생각해 즉각 응하
게 되면 그 시점에서 겨눔세는 무너집고 맙니다. 시합에서 머리를 스쳐올리는 타이
밍이 너무 빨라 되받는 기회를 놓치고 머리를 맞는 경우도 이 같은 것이 원인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최후까지 상대의 칼의 코스를 보고 겨눔세를 무너뜨리지 않는, 그리하여 그런 가
운데 어떻게 응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것인가, 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무엇보다
도 '타메'를 배울 수 있습니다.
타메를 생기게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나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기분이 움직이면
헛일이고, 숨을 마신다거나 해도 안되므로 호흡법에도 자연히 신경써야 할 것입니
다. 숨을 마시는 순간은 움직이지 못합니다. 거착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칠
때는 '호흡이 중지된 상태거나 토해내는' 순간입니다. 이것이 바로 호흡법입니다.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훈련시키고 있는 것은 '머리에 대하여 되받는 기술',
'손목에 대하여 되받는 기술', '머리에 대하여 스쳐올리는 기술', '손목에 대하여 스쳐
올리는 기술', '손목 빼어 머리치기', '머리 빼어 허리치기' 등입니다. '머리 빼어 머리
치기'는 너무 고도의 것이어서 시키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기술들을 익혀두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 자신감이 겨눔세에서도, 공세에서도 생겨난다고 할 수 있습니
다. "자, 오라." "언제든지 오라." 이런 마음가짐이 생기게 되며, "오지 않으면 내 쪽
에서 간다." 라는 마음 말입니다. 들어갈 때는 언제라도 타격 부위를 노리는 마음자
세와 겨눔세를 유지합니다. 이것이 전체적인 공격 기세로 연결되어가는 것입니다.
오면 치고, 오지 않아도 치기 때문에 '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
면 상대도 괴롭게 됩니다. 상대가 괴로운 것은 결과적으로 나의 공세가 먹히고 있
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눔세나 공세에 한치의 틈도 없이 상대를 압도하
는 상태가 되면 옛날 내가 무라야마 선생님과의 연습에서 경험한바 있는, 검선에서
전류를 느끼는 듯한 공세의 위력이 생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전류가 흐르는
듯한 공세도, 조금이라도 지키려거나 막으려고 하는 순간에는 전기의 흐름이 멈추
고 말 것입니다. 팽팽하던 것이 도중에 끊어지고 문자 그대로 기가 빠지고 맙니다.
하물며 왼손을 중심에서 벗어나게 하여 방어하는 것 따위는 이미 완전히 정전 상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기의 흐름을 악착같이 끊지 않으려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상대
가 왔을 때, 가령 응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 코등이 부위를
누릅니다. '그렇게 하면 절대 맞지 않는다.'라는 정도의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
니다. 설령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맞았다면 또 연구하면 됩니다. 그것을 위해 연습
을 하는 것입니다. 연습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다시 "자, 오라. 오지 않으면 내가
간다."라는 마음으로 공세를 취합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가진 공세라야 비로소 기분
이 밖으로 나오고, 위압감이 있는 공세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목검을 사용한 이 훈련은 나 자신의 연구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만, 초등학교 4,
5학년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모임의 훈련은 1주에 1회로써,
훈련도 5분이나 10분 밖엔 시키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합에 나가면 꽉찬 타메가 있
는 공세나 기술을 보여줍니다. 그때는 형(形)의 훈련이 살아 있는 듯한 기분에 잠깁
니다. 대개 검도의 본(本)에서도 똑같이 배울 수 있으므로 검선의 공세에 대한 연구
재료는 아직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나른한 오후
글쓴이 : 다르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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